볼리비아 다민족국(-多民族國, 스페인어: 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 에스타도 플루리나시오날 데 볼리비아), 줄여서 볼리비아(스페인어: Bolivia 볼리비아, 케추아어: Buliwya, 아이마라어: Wuliwya, 과라니어: Volívia)는 남아메리카 중부에 있는 내륙국으로, 행정 수도는 라파스이며, 사법 수도는 수크레이입니다. 볼리비아는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와 인접해 있으며, 아마존 강 상류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존 정식 명칭은 볼리비아 공화국(스페인어: República del Bolivia 레푸블리카 델 볼리비아)이었지만 2009년 2월 헌법 개정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정식 국명으로 변경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럽 식민 지배 이전에 볼리비아 영토는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였던 잉카 제국의 일부였습니다. 16세기에 스페인 제국이 이 지역을 정복했습니다. 스페인 식민 시대에 이 지역은 “상부 페루” 혹은 “차르카스(Charcas)”로 불렸으며, 스페인의 남아메리카 식민지 대부분을 포괄하는 페루 부왕령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1809년에 독립을 선언한 후 1825년 8월 6일 공화국을 세우기까지 16년간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 나라의 이름은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에서 나왔는데, 그는 정치적 불안정, 독재, 경제적 어려움과 싸웠습니다.
볼리비아는 민주 공화국이며 9개의 주(州, departamento)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나라의 지리는 서쪽에 있는 안데스 지역에서 아마존 분지에 있는 동부 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볼리비아의 인구는 1,060만명에 이르며 아메리카 토착민, 유럽인, 아시아인, 아프리카인들로 다민족 국가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페인어가 주로 쓰이며, 아이마라어와 케추아어, 과라니어도 널리 씁니다. 볼리비아의 다양한 문화는 예술, 음식, 문학, 음악에서 폭넓은 다양성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