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추키아고(Chuquiago)라고 불리는 인디언 거주지였으나 1548년에 알론소 데 멘도사가 이곳을 발견했습니다. 라파스의 정식 이름은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파스(스페인어: Nuestra Señora de La Paz)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중심가는 해발 3600m의 높이에 절구 모양의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높은 해발로 인해 구름의 도시로 불립니다. 지금까지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절구 안쪽은 거의 포화가 되었기 때문에 옆에 엘 알토( El Alto )에 시가지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가지의 위와 아래에서 700m 정도의 고도 차이가 있습니다. 지표면(해발 0m)에 비해 산소 농도가 60% 정도에 불과하므로 여행 시 고산병에 유의해야 합니다.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러한 라파스의 지리적 특징을 이용해서 홈 경기를 무조건 라파스에서만 치르며 그 덕에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CONMEBOL 최약체에 해당되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강팀인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도 좋은 전적을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