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티와칸 Teotihuacan

해발 2300여m에 형성된 멕시코의 고대 도시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산 후안 테오티우아칸 데 아리스타 (San Juán Teotihuacán de Arista)에 있으며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큰 피라미드 유적지로거 거대한 건축물들이 특징이 있습니다.

인신공양을 시행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 대규모 주택단지였던 ‘죽은 자의 거리’ 등의 유적지가 있습니다. 특히 케찰코아틀 신을 모셨던 신전과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는 기하학적이고 상징적인 원리에 따라 세워졌습니다. 이 도시를 세운 문명을 ‘테오티와카노’라고 일컬으며, 이 문명은 마야 지역이나 베라크루즈 지역에서도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그 당시에는 상당히 영향력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테오티우아칸’이라는 이름은 후에 이 문명을 발견한 아즈텍인들에 의해 명명된 것으로 그들이 사용했던 나와틀어로 ‘신의 탄생지’ 또는 ‘신의 길을 가진 자들이 사는 곳’, ‘신들의 도시’라는 의미입니다. 고대 테오티우아칸의 멸망 이유로는 최근의 학설로 기후 변화에 따른 21년 간의 지독한 가뭄과 피지배 계층의 반란설이 유력합니다.

추가로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는 건축시기가 아닌 멕히깐 시기의 지배자들이 발굴 후 붙인 이름으로 전해지며 태양의 신전은 폭풍과 번개, 흐르는 물의 신을 모시며 달의 피라미드는 물의 신전으로 통한다. 또한 아메리카 토착 문명이 그렇듯 재규어가 신성한 동물로 여겨져 유적지 곳곳에 흔적이 남아 있다